국내 첫 성과...신 교수는 상임이사로 활동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신임희 교수(의학통계학), 김상경 교수(진단검사의학)가 세계중의・약학회(WFCMS : World Federal Chinease Medicine Societies)의 생명의학연구윤리(IRB) 관련전문위원으로 임명됐다.

동시에, 신임희 교수는 상임이사의 자격까지 확보되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활약하게 됐다.

11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신임희 교수는 의학·임상통계분야의 전통의학과 중의학의 연구설계 및 연구방법론에 대한 새로운 연구모형 개발을 위해 활동하게 됐으며, 이 밖에도 혁신의료 및 통합의료 더 나아가 첨단의료를 향한 새로운 패러다임과 그에 관련된 의학통계연구방법론분야에서 국제적인 선두역할을 하게 된다.

두 전문위원은 국제 IRB 심의기준 및 연구심의계획서 개발, 피험자보호지침, 연구방법론개발 등과 관련된 SOP(표준작업지침서)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두 전문위원은 2008년부터 WHO SIDCER/FERCAP 국내외 실사단으로 활동해오고 있으며, WHO발간 전통의학 IRB심의기준의 한국판 번역저작권을 확보하여 번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년간 WIRB와 더불어 IRB분야의 국제학술대회 및 WHO SIDCER/FERCAP 총회의 개최로 국제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으며, 통합의료와 관련된 국가주도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해오고 있어 이번 전문위원 임명및 상임이사의 확보는 의미가 더욱 크다.

세계중의・약학회(WFCMS)의 전문위원은 WHO(세계보건기구)위원, 미연방보건성, WIRB위원을 비롯한 연구경험과 심의경험을 갖춘 임상시험 및 임상연구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위원들의 추천을 통해 일정 심의기간을 거쳐 임명된다.

이번 임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두 교수가 동시에 전문위원 및 상임이사 1명(신임희 교수)까지 확보하게 된 것으로 국외에서도 드문 경우이다.

두 전문위원은 기쁜 마음과 더불어, “앞으로 통합의료 및 첨단의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 할 것이며,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뿐만 아니라 첨단의료산업을 추구하는 메디시티 대구의 발전과 연구중심병원 방향설정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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