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창성 신염, 치료법과 신장질환 발견 기법 등 업데이트

전신성홍반성낭창(SLE)의 합병증으로 생기는 신장질환인 낭창성 신염 치료의 업데이트된 가이드라인이 Arthritis Care & Research지에 발표됐다.

미국류마티스학회(ACR)가 발표한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낭창성 신염의 새로운 치료법과 신장질환을 발견하는 기술, 신장질환을 포함해 임신한 여성의 SLE 치료법 등이 포함됐다.

이번 가이드라인을 만든 미국 캘리포니아 UCLA대학의 Dr. Bevra Hahn은 “낭창성 신염은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에, 이 병의 적절한 관리는 장기 손상과 환자 삶의 질을 지키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해 3명의 연구 패널들이 참석해 1966~2010년 동안의 낭창성 신염과 관련이 있는 의학연구 논문을 리뷰했다”고 밝혔다.

SLE는 장기 손상, 골절 통증, 염증과 피로 등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내 32만 2000명의 환자가 진단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SLE의 심각한 합병증의 하나인 낭창성 신염은 신장의 염증 때문에 신부전이 생긴다.

미국 성인 35%가 SLE을 진단받았을 때 낭창성 신염이, SLE을 진단받은 후 10년 후 60%의 환자가 낭창성 신염이 생긴다는 근거자료가 있다.

이전 자료에 의하면, SLE 진단 이후 10년 낭창성 신염의 생존율은 88%로 감소했고, 이 생존율은 더욱 낮아진 것이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년 동안 증가한 루푸스가 말기 신질환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루푸스에서의 말기 신질환은 미국남부 지역, 지역, 젊은 환자들, 아프리카에서 이주해 온 미국인 등에서 많이 발생했다.

<가이드라인 권고안>
▲신생검 조언(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active 신장염이 있는 환자)

▲보조요법(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배경요법, ACE 저해제, 신장염과 SLE이 있는 거의 모든 환자에게 혈압을 80/130 혹은 그 이하 조절)

▲환자들의 관해유도 향상
- ISN Class III/IV 낭창성 사구체신염
- Class IV or IV/V plus cellular crescents
- Class V "pure membranous" 낭창성 신염

▲관해유도요법(induction therapy)에 반응하는 환자의 유지 개선
(아지티오프린 혹은 마이코페놀레이트 모페틸)

▲관해유도요법이 반응이 없어 치료방법들을 바꿀 때

▲신기능 비정상적인 SLE 환자의 혈관질환을 확인하려 할 때

▲ 임신한 신장염 환자를 치료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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