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정치역량 강화 역점 두기로/상임이사·시도회장 연석회의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지난 1일 3층 동아홀에서 상임이사 및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장 연석회의를 열고 국민 조제선택제도(선택분업) 쟁취 1천만명 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연석회의는 특히 선택분업 쟁취 1천만 서명운동에 관한 세부추진계획은 의협 집행부
에 일임함에 따라 조만간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제 17대 총선과 관련해 중앙보건의료정책평가단의 4·15 총선 활동사
항을 보고받고 남은 기간동안 의협의 정치적 역량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의협의 이번 선택분업 서면 운동 전개는 지난 2월 22일 여의도 한강고수부지에서 개최된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 결의대회에서 주장한 대정부 요구안에 대한 답변에서 보건복지부가 조
제위임제도와 사회주의 건강보험의 개혁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기 때문에 결정한 것으
로 분석되고 있다.
 의협의 한 관계자는 룕조만간 의사의 진료 자율성과 국민의 의료 선택권을 억압하는 조제위
임제도의 틀을 바꾸기 위한 구체적인 행보에 나설 방침룖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의협 상임이사 시도의사회장 연석회의는 오는 7일 의사와 간호사는 의료소비자의 주
체인 환자의 권리를 존중하고 환자중심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다짐한다는 내용의 `의사 간호사 존중 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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