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토요 진료 확대 시행

경희대병원(원장 임영진)이 12일부터 각 과 진료과장이 직접 참여하는 토요 진료를 확대 시행한다.

청소년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토요 진료는 평일에 진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와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자, 중풍 등 뇌신경질환자, 교통사고와 외상환자, 유아와 어린이환자 등 주말 진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실시된다. 또 토요 진료의 질을 높이고자 임상 과장이 대거 참여한다.

토요 진료에 참여하는 임상과는 소화기내과를 비롯해 심혈관예방클리닉, 내분비대사센터, 신장내과, 류마티스내과, 피부과, 신경외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의 특이증상클리닉과 스포츠클리닉, 소아청소년과의 알레르기전문클리닉과 소아심장클리닉, 재활의학과의 척추관절과 통증클리닉, 이비인후과의 코골이클리닉과 코질환클리닉 등 14개과로 전문의 총 42명이 포함됐다.

모든 진료과는 전화예약 또는 당일 접수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진료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이다.

경희대병원은 토요 진료 개시에 따라 주6일 진료체제로 회귀하면서 내원 환자를 분산시켜 진료 대기 시간이 줄어들고, 더욱 신속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희대병원 토요 진료팀은 모두 14개 진료과, 40명으로 확대됐으며, 경희대치과병원 9개과 10명을 합하면 총 37개 진료과 80명의 의료진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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