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마다 의사면허를 갱신해야 하는 면허신고제가 도입되면서 의사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의사를 통제하기 위한 정책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한주간 곳곳의 병원에서 사건사고가 터지면서 의사면허를 빗댄 부정적인 여론이 쏟아졌다.

A: 탈세 여의사 집을 덮치니 5만원권 24억원이 있었다는군요. 이런 자들에게 의사면허는 돈벌고 탈세하는 불법의 수단일 뿐이니 면허를 취소해야 합니다.

B: 나이롱 환자 입원 병원들이 연간 5000억의 건보료를 챙겼다고 합니다. 나이롱환자를 진료하는 병원은 의사면허 취소와 같은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국민의 혈세와도 같은 계속되는 보험사기 근절책이 요망됩니다.

C: 이런저런 사건으로 우리나라 의사선생님들을 모두 싸잡아 모욕을 당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면허신고제라니요. 같은 의사선생님들이 함구하시고 계시는걸 보면 필요성을 인정하시는 건가요? 대책이 필요합니다.

D: 의사협회 노환규 당선자가 면허신고제는 코미디라며 불참을 선언했네요. 의사 통제수단이 될 뿐입니다. 대체 어디까지 이런 종류의 정책이 이어질지 염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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