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지진대피·혈액공급 장애 등 진행

지진과 풍수해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201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25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된다.

이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73조에 따라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소방방재청 주관하에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관행화된 시나리오를 따라 이루어지던 기존 현장훈련 방식을 벗어나 자체점검회의와 토의형 도상훈련 형태로 실시된다. 25일에는 대규모 재난발생을 가상한 필수요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2012 여름철 재난관리대책"에 대한 자체점검회의가 실시되고, 26일 오후 2시 전국적 민방위훈련과 함께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27일 오후 2시에는 "대형백화점 화재발생 및 건물붕괴로 인한 혈액공급 장애" 가상상황을 설정한 토의형 도상훈련이 국무총리실, 국방부, 경기도 및 대한적십자사 등 10여개의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보건복지부(종합상황실)에서 실시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재난예방 및 대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관심"이라며, 이러한 훈련을 계기로 국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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