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16일 오전 10시 본사 강당에서 제5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현금 18%배당을 결정했다.

이날 성석제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제약업계는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를 비롯한 정부의 각종 약가인하 정책들과 유통 투명화 활동 등으로 인해 힘겹고 어려운 경영환경의 연속이었지만 제일약품은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도 건실한 경영과 전 임직원 여러분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전년대비 약 7%의 매출신장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출시한 대부분의 신제품이 신규시장 진입에 성공헤 신제품 매출에서만 320억을 달성했고, 기존 대형품목인 ‘란스톤’이 42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제일약품의 초대형 대표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성 사장은 올해에는 해외시장을 활성화시켜 새로운 발판을 삼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신임 사외이사이자 신임 감사위원으로 이해돈(전 동국제약 대표이사)씨를 선임했다. 아울러 감사위원인 장경찬씨와 한성신 씨는 재선임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