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HRA사가 개발한 에스미야정은 신풍제약이 2010년 12월에 국내도입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한 제품으로서 자궁근종치료에 허가를 받은 최초의 경구투여약제이다.
제품의 주성분인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는 함량에 따라 다른 효과를 낸다. 고함량은 사후피임효과를, 저함량으로는 자궁근종부피 감소 및 증상경감 효과를 내는 선택적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조절자다.
임상결과, 에스미야정은 기존에 자궁근종환자에게 사용되고 있는 고나도트로핀 분비호르몬 작용제에 비해 골손실 부작용이 없으면서도 더 신속하게 과다출혈을 조절하고 자궁근종크기를 줄인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현재 에스미야정은 국내에서도 허가승인절차를 밟고 있어, 20만 명이 넘는 국내 자궁근종환자에게도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