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사업평가 최우수등급, 2년 연속 사업비 지원

경희대병원이 2012년도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증진기금 자살예방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경희대병원과 동대문구정신보건센터(센터장 백종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2011년부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살시도자의 자살 재시도 예방을 위해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증진사업의 지원 아래 ‘지역사회 및 자살시도자 대상 자살예방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2011년도 국민건강증진사업 최종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으며 올해 공모에도 선정되어 5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사업기간은 2012년 2월부터 12월까지로 경희대병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동대문구정신보건센터에서 독립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한편 경희대병원은 2009년부터 서울시와 동대문구청으로부터 동대문구정신보건센터 운영을 위탁받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정신건강 상담사업 등을 벌여 왔다.

동대문구정신보건센터는 자살예방사업 대상자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자살예방사업팀의 명칭을 ‘희망충전소’로 바꾸고 △자살시도자에 대한 개입과 사후관리 △생명지킴이 양성 △생명존중 인식 확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2010년 경찰청 통계 106명이던 자살사망자를 2011년 82명으로 23%나 감소시키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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