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공단으로 거듭날 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주 업무가 보험료 징수 및 부과라는 이미지를 탈피, 국민에게 신뢰받는 보험공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민 건강증진 사업부서를 대폭 확대하는 등 직제 개편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민에게 병의원 정보를 제공할 계획으로 있는데 이는 검증 작업 등 매우 철저한 준비를 한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성재 신임 이사장은 취임 2개월을 맞아 3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향후 보험 공단의 역할과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 이사장은 선진국의 경우를 보면 이 건강증진사업은 보험재정 절감에도 크게 기여를 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현재는 2천명 이상으로 사업을 이끌어 갈 생각이며 이를 위해 복지부에 공보의 파견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또 "이 사업이 시작되면 가입자들에게 수준 높은 건강 상담 등 서비스의 질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이사장은 부당청구 환수권에 대해서는 법학을 전공한 사람으로 공단이 보험료 징수권을 갖고 있음으로 부당청구 환수와 관련한 세부 규정이 없어도 이를 환수할 정당한 권리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더불어 이를 위해 현지 조사에서는 직원들의 교육을 철저히 시켜 의료기관으로부터 오해를 사지 않게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보험공단 건강보험 센터와 관련해서는 "연구원들이 직접 건보 상담을 하는 등 업무 파악이 이뤄진 후 연구 활동을 해야 합리적인 결과물들이 나올 수 있다"며 연구 여건 마련과 분위기 조성에 힘써 국민건강보험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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