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흉부외과 의사 부족하다고 하지만, 개원가에서는 미용성형, 하지정맥류 등의 수술만 할 뿐입니다. 흉부외과 전문의 따고 다른과 진료 밖에 못하는 시스템이니 전공의 지원을 안하는 겁니다. 근데 당장 힘들다고 PA 늘릴 생각만 하다니요.
B: 흉부외과 전공의가 안 들어오니 그 수급을 PA를 교육시켜서 하겠다는 얘기인데, 반대로 흉부외과 전문의를 고용은 안하겠다는 얘기 아닌가요? 병원입장에서는 돈이 훨씬 많이 들어가니까요. 흉부외과 전문의가 수술할 수 있는 병원에서는 싼 맛에 의사 대신 PA를 고용해 불법 의료 행위를 자행 하는 것이죠.
C: 대전협은 몇 년동안 밥못먹고 잠못자며 흉부외과 수련받은 전문의는 감기, 비만환자나 진료해야 되는 의료체계 현실은 외면하고, 편한 전공만 찾으려는 의대생들이 마치 PA 논란의 원인인양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D: PA 문제를 놓고 현실적 대안인가 아니면 이상향의 걸림돌인가만을 말하네요. PA 역시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노동자이고, 그들의 직업소명과 자존감을 지킬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PA 2명 중 1명은 직업에 만족한다는 설문조사도 나왔네요.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은 간과되고 있어요.
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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