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SW로 세계시장 공략"

"올해 흑자 전환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3차원 의료영상분야의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가상내시경, 3차원 혈관조영 사진술, 모의 시술 등 진료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3차원 의료영상 솔루션과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의료정보업체 사이버메드 김철영 대표(공동대표 김동완)의 말이다.
 
지난 98년 사이버메드 랩과 부설 연구소에서 출발한 이 업체는 최근 자사가 개발한 3차원 의료영상소프트웨어(제품명, V-works)에 대한 유럽품질인증(CE)을 획득, 본격적인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다.
 
현재 사이버메드가 개발, 일선 진료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솔루션으로 CT, MRI, 3D 초음파 등의 의료영상을 PC상에서 3차원 이미지로 재구성하는 "V-works"와 V-works에서 생성된 3차원 모델을 이용 다양한 인체 각 부위의 실물 모형을 제작하는 "3차원의료모형(Replica) 제작서비스" 등이 있으며, 교정 치료 및 악안면 교정 수술을 지원하는 교정진단 프로그램 V-ceph, 치과 임플란트 시뮬레이션프로그램 V-implant 등 치과분야 솔루션 등이다.
 
특히 V-works의 경우 지난 2001년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하고 올해 초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한 솔루션으로, 회사측은 올 1/4분기에만 10만불 이상의 수출을 달성, 올 연말까지 50만불 이상의 해외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사이버메드는 CCD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한 수술지원 도구(V-Navigator) 개발을 완료, 현재 모 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준비중이며 올 연말 식약청 승인을 계기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처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사이버메드는 보다 풍부한 임상 경험 기반 마련을 위해 연세대 성형외과(3차원 증례 상품화), 연세대 진단방사선과, 아산병원 을지의대(3차원 의료영상), 서울대 산업공학과(기술지원) 등과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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