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약제관리실 사업계획 대한 제약업계 의견수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9일 제약업계와의 간담회를 열어 2012년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을 하고 제약업계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10일 심평원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내외 환경변화를 반영 가능케 하고, 정부정책 지원 및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의약품 통합 정보망 구축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심평원은 올해 인구 고령화 및 만성질환 환자의 증가로 약품비 비중이 높은 효능군에 대한 급여기준 설정을 위하여, 전체 약제비의 11.3%를 차지하는 고혈압 약제의 급여기준을 하반기 내에 마련할 예정이다.

더불어 치매치료제와 주사용 뇌대사제에 대한 급여기준은 상반기 내에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2011년 8월 보건복지부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 발표’에 따라 2012년 제약업계와의 의견수렴 및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신약 적정가치 평가 방안 등 약가결정방법에 대한 중장기 개선안을 마련하고, 한미 FTA 체결이후 독립적 검토절차 신설에 따라 경제성평가 전문성 강화를 위한 관리체계 개선에도 나선다.

이 외에도 2011년 성공적으로 완료된 기등재 의약품 목록정비 사업 후속으로 의약품 사용량 관리 및 약가제도 시행 효과 분석 등 의약품 사후관리체계 기반을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는 ‘의약품 사용량 적정관리 및 사후평가를 통한 관리 효율성 제고’라는 2012년 업무 목표도 설명했다.

심평원은 "향후에도 제약업계와 업무공유를 위해 격월로 소통의 장을 마련키로 했으며, 13일(월)에는 다국적 제약회사의 모임인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와 간담회가 있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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