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구조개선, 인력수급정책 제도화 등 지위향상 주력"


"참여를 통한 간호의 법적 사회적 가치 실현, 스마트한 소통으로 생활밀착형 회원복지 실현, 화합을 위한 간호문화의 재창조에 적극 나서겠다."

대한간호협회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성명숙 후보(한림대 간호학부 교수)가 이같이 포부를 밝히며, 27가지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성 후보는 무엇보다 건강보험재정에 간호관리료 비중을 확대하는 등의 수가구조 개선과, 간호사 인력수급 정책 제도화, 장기요양수가감가제도를 추진하는 등 정책적으로 간호사 지위 향상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또한 간호현장 법·제도·정책과제 추진단을 운영하고 비조직 간호단체 법·제도·정책과제 대상을 선정하는 등 간호현장 중심의 법·제도·정책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문간호 서비스의 표준장기요양계획서의 법적 실효성을 확보하고 요양기관 간호사 필수 배치를 법제화하고, 장기요양수가감가제도를 추진하는 등 간호사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재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간호사 인력 수급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유휴간호사 재취업센터 설치 예산을 지원하며, 국립대학 간호학과 장학제도 및 특별전형제도를 운영, 간호사의 법적, 사회적 가치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어 소통과 화합의 간호협회를 만들기 위해 SNS전문인력 및 시스템을 구축해 30만 회원과의 스마트한 소통에 나서는가 하면, 회원의 법률·노무관련 회원 자문시스템을 구축하고 한중일 간호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해 아시아 간호의 허브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중일 간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아시아 간호의 리더 역할을 하겠다는 공약과 함께 간호역사박물관 건립 계획도 밝혔다.

이 외에도 임직원의 대정부 정책 활동 강화, 대정부 활동 전문가 육성, 홍보-보수교육-재무 및 조직관리 전문성 확보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간호협회는 오는 2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제79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임원선거를 통해 제34대 간협 회장과 선출직 이사 8명, 감사 2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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