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 후 재발 방지에 효과적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6일 오후 5시 30분부터 신관 3층에 위치한 방사성요오드 치료실 축성식을 가졌다.

7일 대구가톨릭대의료원에 따르면 방사성요오드 치료실은 갑상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로는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암이나, 암 수술 후 남아 있을 수도 있는 미세한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방사성요오드 동위원소 약제`를 복용시켜 치료하는 곳으로,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암 조직의 제거가 가능해 재발방지에 효과적인 치료시설이다.

또한,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갑상선암 수술 후 남아있는 잔여 갑상선 조직을 없애버림으로써 재발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는 치료법으로,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저요오드식을 통해 체내의 요오드를 고갈시킨 뒤 방사성요오드를 환자에게 투여한다.

주로 갑상선암 수술 약 1달 후에 시행되고 2~3일 정도의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 후 방사성요오드 전신촬영을 하여 치료효과 및 전이여부를 확인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방사성요오드 치료실은 총 4병상(1인실)으로 방사선 유출을 막고자 모든 문과 병실을 납으로 차폐하여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 김준우 신부는 “환우에게 보다 빠른 쾌유와 효과적인 치료를 위하여 노력하며, 항상 환우를 위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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