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은 오는 16일 태평로 삼성본관 지하1층에 국제클리닉을 개설한다.

새로 개설될 국제클리닉은 존스홉킨스와 코호트 연구를 공동으로 하고 있는 병원 종합건진센터의 시설과 인력을 활용해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가정의학과 및 전문분야 의료진이 대장 항문 질환, 당뇨병, 유방 및 갑상선질환, 만성피로 및 스트레스, 심장혈관질환을 진료하게 된다.

의료진은 모두 영어 진료가 가능하도록 구성되며 영어, 중국어를 사용하는 코디네이터가 상주하게 된다. 일본어, 러시아 등 기타 언어권 예약 환자에게도 통역 서비스 지원된다. 방문한 환자에게 전문 치료가 필요할 경우 본원인 강북삼성병원으로 연계해 치료한다는 계획이다.

신호철 강북삼성병원 건강의학본부장은 "서울을 찾은 세계인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성껏 치료 하겠다"며 "외국인을 위한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등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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