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1일부터 병원 1층 외래상담실 옆 복도에서 “2012 해외의료봉사활동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

1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사진전시회는 지난 1월 8일부터 15일까지 총 7박 8일 간 필리핀 빈민촌 ‘빠야따스’지역에서 펼친 의료봉사활동 중 진료하는 모습과 주민들과의 문화교류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이번 의료봉사활동을 포함해 3회째 필리핀 빠야따스 지역에 “가난한 자에 대한 우선적 사랑과 봉사”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는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비뇨기과, 치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내과 교수 10명을 비롯한 총 40명의 봉사단이 의료의 손길이 부족한 현지인 약 2500여 명에게 따뜻한 진료를 펼쳤다.

또한, 진료하는 틈틈이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준비해 간 태권도, 전통무용 및 현지인과의 체육대회 등은 현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봉사단은 진료뿐만 아니라 각 국의 문화에 대해서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장 김준우 신부는 “사진전을 통해 환우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봉사 정신을 함께 나누고자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국가, 인종을 초월한 의료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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