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의약품 전문기업인 대화제약(대표 이한구, 노병태)이 "유효성분으로 옥틸로늄 브로마이드를 포함하는 p-당단백질억제제"에 대한 유럽특허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유럽 등록 특허는 과거 KIST로부터 파클리탁셀의 새로운 제형화 기술(DHP107 진행중)과 관련된 특허와 같이 양수 받은 건으로 옥틸로늄 브로마이드가 항암제 뿐만 아니라 다른 난용성약물의 흡수 증진제로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있어 기존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 받는 특허이다.

이번 특허에 사용된 옥틸로늄 브로마이드는 위장관 경련 및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이미 사용되고 있는 약물로 안전성이 확보되어 있으며, 항암제와 함께 복용하면 항암제의 흡수를 증진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이 약물을 항암제의 흡수 증진제로 사용하면 기존 의약품이 갖고 있는 단점, 즉 흡수율이 낮은 약물의 단점을 보완하여 동시에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화제약 관계자는“이번 특허를 이용해 향후 다양한 신약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며 앞으로도 꾸준한 R&D 투자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여 선진시장 진출에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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