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럽 등록 특허는 과거 KIST로부터 파클리탁셀의 새로운 제형화 기술(DHP107 진행중)과 관련된 특허와 같이 양수 받은 건으로 옥틸로늄 브로마이드가 항암제 뿐만 아니라 다른 난용성약물의 흡수 증진제로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있어 기존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 받는 특허이다.
이번 특허에 사용된 옥틸로늄 브로마이드는 위장관 경련 및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이미 사용되고 있는 약물로 안전성이 확보되어 있으며, 항암제와 함께 복용하면 항암제의 흡수를 증진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이 약물을 항암제의 흡수 증진제로 사용하면 기존 의약품이 갖고 있는 단점, 즉 흡수율이 낮은 약물의 단점을 보완하여 동시에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화제약 관계자는“이번 특허를 이용해 향후 다양한 신약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며 앞으로도 꾸준한 R&D 투자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여 선진시장 진출에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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