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수술 1만례, 갑상선 로봇수술 1천례 쾌거
14일 기념 심포지엄 개최


지난 14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대강당에서 ‘갑상선 수술 1만례, 로봇갑상선수술1000례 돌파’ 기념 국제심포지엄(2012 International Oncoplatic Thyroid Surgery Symposium)이 열렸다.

국내 최초로 3D 로봇갑상선 라이브수술이 현장 중계를 통해 시연된 이 심포지엄에는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세계적인 갑상선 수술의 대가들이 참가했다.

이 심포지엄은 서울대병원 갑상선외과가 갑상선수술 1만례와 로봇갑상선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대병원 갑상선외과팀( 윤여규, 이규언, 최준영교수 등)이 2008년 2월 개발한 로봇 바바(BABA)수술은 양측 겨드랑이와 가슴 부위에 최소의 절개창을 만들어 내시경기구를 삽입한 후 갑상선을 절제하는 수술법이다.

이 수술법의 장점은 흉터와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고, 기존 절개수술방법과 똑같은 접근방법과 시야를 제공하므로 배우기 쉽고 안전하다는 것이다. 또 양측 갑상선의 같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완전한 갑상선 전절제술이 가능하다.

최근 로봇 바바(BABA) 갑상선수술을 이용한 갑상선암 수술의 안정성과 효용성 (Surgery, 2011년 12월), 로봇 바바(BABA) 갑상선수술 방법과 우수한 수술결과 (SLEPT, 2011년 8월)에 대한 논문을 유명 해외 학술지에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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