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아 ADHD, 성인까지

2. 성인 ADHD, 주의력 결핍

3. 진단도 쉽지않다

4. 소아와는 다른 방향의 접근 필요

5. ADHD 약물치료 부작용 논란

과잉행동보다 "주의력 결핍" 대표적 증상
직장 등서 사회적응 떨어지고 불안·감정기복 심화 두드러져


성인 ADHD는 소아청소년기 때 발현하지만 연령이 증가하면서 지속돼 일상생활에서 그 증상을 드러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이 된 이후 1/3 정도는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지만 집중력 저하나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독일 중부라인병원 Matthias Rudolph 박사는 소아 ADHD 환자는 30~66%가 성인이 돼도 증상이 지속된다는 결과를 지난해 마인츠 ADHD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

과잉행동 성인기엔 줄어들어

Rudolph 박사는 성인이 되면 책상을 뛰어다니는 등의 큰 움직임은 줄어들지만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되기 때문에 중요한 약속을 자주 잊거나 감정의 기복이 심해진다고 밝혔다.

또 약물남용 위험도 높고, 위험한 성 접촉이나 반사회적인 행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빈번한 자동차 사고나 사회 부적응, 잦은 이직 등이 성인 ADHD 환자가 보이는 일반적인 양상이라고 말했다.

ADHD는 성인 1%만이 과잉행동을 보이며, 대부분에서는 주의력 결핍이 더 문제가 된다고 한다. 그래서 성인은 주의력 결핍장애(ADD)로 불리는 경우도 많다.

ADHD 진단기준 척도
성인 ADHD가 의심되면 핵심 증상이나 변형된 핵심 증상, 빈도, 만성도, 생활 전반에 걸친 병도 등을 눈여겨봐야 한다.

또 부모, 형제, 배우자 등 주변 사람의 정보도 같이 들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또 자가용, 관찰자용 평가 도구도 평가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인다.

최근에는 성인 ADHD를 진달 할 때 핵심증상도 중요하지만 실행기능 저하에 더 포커스를 두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18문항으로 구성된 adult ADHD self-report scale(ASRS), 66문항의 Conner Adult ADHD Rating Scales(CAARS), 18문항의 한국형 성인 ADHD 척도(K-AAHDS) 등이 사용 가능한 평가 척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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