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아 ADHD, 성인까지

2. 성인 ADHD, 주의력 결핍

3. 진단도 쉽지않다

4. 소아와는 다른 방향의 접근 필요

5. ADHD 약물치료 부작용 논란

ADHD 약물, 심혈관계 부작용 유발?
심장발작·뇌졸중 유발 놓고 상반된 연구결과 나와 논란


성인 ADHD에 사용하는 약물은 노바티스의 메틸페이데이트(리탈린), 존슨 앤 존슨과 쉬어의 메틸페이데이트(아데랄), 릴리의 아토목세틴(스트라테라) 등이 많이 처방되고 있다.

그런데 지난 2005년 미국 MD앤더슨암센터가 암전문지인 "Cancer Letters"에 ADHD 치료제로 쓰이는 리탈린이 DNA 손상을 일으켜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논란이 됐다.

연구팀은 리탈린이 실제로 암을 유발하는지를 확인하려면 장기적인 임상실험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10~20년 전에 리탈린을 복용했던 아이들에게 어떤 장기적 영향이 나타나는지를 알 수 없다고 말해 리탈린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후 이들 약물에 대해 심장발작과 뇌졸중 연구보고서가 계속 나왔고, 2006년 캐나다 정부는 이들 약물을 중단하기도 했다.

또 미국식품의약국(FDA) 약물안전자문위원회는 심혈관 부작용 위험을 알리는 경고 문구를 추가하도록 권고하기도 했다.

NEJM, 심장마비 발작 높이지 않아 논문 발표
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있다. 지난해 NEJM은 ADHD 치료 약물이 소아나 젊은 성인에게 심장마비나 발작 등으로 사망을 높이지 않는다는 논문을 발표해 ADHD 약물 부작용에 대한 논란을 가라앉게 했다.

밴더빌트 대학의 William Cooper 박사는 ADHD 증상으로 약물을 복용하고 있거나 복용했던 2~24세 소아와 젊은 성인 120만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FDA와 캐나다 보건당국이 2006년 각성제 투여 아동에게서 심장발작,뇌졸중 및 돌연사 발생 보고를 받은 이후 3가지의 위임 연구를 실시했는데, 이 연구는 그 첫 연구결과 발표여서 더 관심을 모았다.

연구 결과 ADHD 약물을 복용중인 환자군에서는 7건의 심혈관계 문제가 발생했고, 과거 ADHD 약물을 복용했던 환자군에서는 25건의 심혈관계 문제가 발생했다.

또 ADHD 비복용군에서는 49건의 심혈관계 문제가 발생했다. 결국 ADHD 치료약물 투여군을 그렇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심각한 심혈관계 부작용이 없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자료 분석결과 심장병 발생은 81건이었고, 그 부작용이 있다고 해도 아주 경미한 것이라 밝혔다. 앞으로 FDA는 ADHD 약물에 대해 2가지 연구를 더 진행할 예정이며, 성인 ADHD 약물 안전성에 대해서도 연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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