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순위 집계서 13년 연속 으뜸
US NEWS, 17개 전문분야 평가 발표
"US NEWS"가 1990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는 Honor Roll은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평가과정으로 정평이 나 있어, 미국내 각 종합병원 수준을 가름하는 척도로 사용될 만큼 공신력을 얻고 있다.
올해는 암·심질환 등 17개 전문분야별로 사망률·최첨단기술 서비스·퇴원율·의료진 능력·간호사진·호스피스 및 암센터 유무 등의 지표에 따라 각 병원순위가 집계됐다.
존스홉킨스병원은 안과·이비인후과·산부인과·비뇨기과에서 1위를 기록, 총 16개 분야가 "톱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노인병학·류머티즘학이 2위에, 암·소화장애·내분비이상·신경과/신경외과·소아과·신경외과·호흡기질환이 3위, 정형외과·신장질환 4위, 심장/심장외과가 6위를 각각 기록했다.
스티브 톰슨 존스홉킨스인터내셔널 CEO는 이와 관련 "미국내 최고 의료기관에 들었다는 것은 참으로 명예스러운 것"이라며 "전세계 의료수준 향상을 위해 존스홉킨스의 지식을 환자들과 함께 공유하는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체 순위는 존스홉킨스(볼티모어)에 이어 메이요클리닉(미네소타)·UCLA의료원(LA)·메사추세츠종합병원(보스톤)·클리블랜드클리닉·듀크대의료원(노스캐롤라이나)·UC샌프란시스코의료원·바니스-쥬이쉬병원(세인트루이스)·미시간대의료원(앤아버)·워싱턴대의료원(시애틀) 순으로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전문분야별로는 암의 경우 엠디엔더슨암센터(휴스톤)·메모리얼슬로안케터링암센터(뉴욕)가 1·2위를, 심장/심장외과는 1위 클리블랜드클리닉에 이어 메이요클리닉과 브리검여성병원(보스톤)이 뒤를 이었다. 소화장애·신경과/신경외과·정형외과는 모두 메이요클리닉이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