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신년특집 / DPP-4 억제제 분석 2.자누비아
2012 신년특집 / DPP-4 억제제 분석 2.자누비아
  • 박상준 기자
  • 승인 2012.01.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타글립틴, 폭 넓은 적응증 최대 장점


DPP-4 억제제, 시장과 성격 집중분석

1. overall 분석
2. 자누비아
3. 가브스

4. 온글라이자
5. 트라젠타
6. 성분별 환자 투여전략 (기고)


시타글립틴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DPP-4 억제제다. 지난 2007년 9월 허가를 획득하면서 올해로 출시 6년째를 맞고 있다. 이 제품의 특징은 가장 폭넓은 적응증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4월에 받은 인슐린과의 병용요법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획득한 적응증은 모두 6개다.

적응증 6개…임상통해 효과 입증
우선 단독요법이 가능하다. 여기에 메트포르민과 초기병용, 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SU)제제, 티아졸리딘디온(TZD) 단독으로 조절이 어려운 경우도 각각의 약제와 병용투약을 할 수 있다. 또한 메트포르민과 SU 제제 병용으로도 조절이 어려운 경우 추가하는 3제요법도 가능하다.

여기에 TZD와 초기 병용투여는 물론 메트포르민·TZD에도 추가할 수 있다. 그밖에 인슐린 단독으로도 조절이 가능하지 않는 경우 또는 인슐린·메트포르민으로 조절이 안되는 경우에도 추가로 투여할 수 있다.

적응증이 많은 것은 그만큼 많은 임상 적 근거를 갖고 있다는 것인데, 실제로 자누비아는 다양한 임상을 통해 효과를 입증받았다.

이중 몇 가지를 살펴보면 우선 아사아인들에 대한 데이터가 눈길을 끈다. 해당 연구는 총 18주간 자누비아 100 mg을 1일 1회 투여해 위약과 비교한 것으로 한·중·인도 등 아시아 3개국의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참여했다. 연구결과 시타글립틴군의 평균 당화혈색소(A1C)는 대조군 대비 1.03% 감소했다. 특히 한국인에서는 평균 1.38% 감소로 가장 높은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다는 점도 확인했다.

지금까지 나온 DPP-4 계열 약제를 보면 보통 서양인 보다는 아시아인의 당화혈색소를 더 많이 떨어트리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이를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다.

아울러 SU제제(글리피지드)와 비교한 2년 데이터도 있다. 이 연구를 통해 시타글립틴은 저혈당 빈도가 낮다는 점을 입증했다. 연구결과 7% 미만의 A1C를 나타낸 환자 비율은 두 군이 비슷했다(시타글립틴군 63% SU군 59%). 주목할만한 점은 저혈당 발현율로 SU군에서 805건의 저혈당 증상이 보고된 반면, 시타글립틴군에서는 57건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는 점이다.

체중변화도 주목할만하다. 시타글립틴은 1.6 kg 감소된 반면, SU군은 오히려 0.7 kg 증가해 두 군간 2.3 kg 차이를 보였다. 이 연구는 지난해 "임상 진료 저널"에 게재되면서 주목을 끈 바 있다.


시타글립틴의 낮은 저혈당 발현은 이집트, 이스라엘, 요르단,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입증됐다.

국제임상연구지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이 연구는 라마단 기간 동안 금식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시타글립틴 또는 SU제제를 투여하고 저혈당 발현 횟수를 평가한 것이다.

연구결과 최소 3차례의 증상성 저혈당을 경험했다고 보고한 환자들의 수가 시타글립틴 치료군에 비해 SU제제를 복용한 경우에 두 배 이상 높았다(52명 vs 22명). 뿐만 아니라 증상성이나 무증상성 저혈당 위험도 역시 SU군에 비해 시타글립틴군이 유의하게 낮았다.

신장기능 떨어진 환자엔 처방 까다로워

이처럼 시타글립틴의 효과는 뛰어나지만 한계점도 있다. 이 약은 다량의 신대사를 거치기 때문에 신장기능이 떨어진 환자에게는 다소 처방이 까다롭다. 경증의 신장애 환자에서는 용량조절이 필요하지 않지만 중등도의 신장애 환자(크레아티닌청소율 ≥30, < 50 mL/min ; 혈청크레아티닌으로서 대략 남성에서는 1.7이상 3.0 mg/dL 이하 및 여성에서는 1.5 이상 2.5 mg/dL 이하에 해당함)에서는 1일 1회 50 mg을 투여해야한다.

또한 중증의 신장애 환자(크레아티닌청소율 <30 mL/min ; 혈청크레아티닌으로서 대략 남성에서는 3.0 mg/dL 이상 및 여성에서는 2.5 mg/dL 이상에 해당함) 또는 혈액투석을 요하는 말기 신장애 환자(ESRD)에서는 1일 1회 25 mg을 투여해야한다. 이상반응으로는 췌장염에 대한 보고가 있어 최근 사용상 허가사항이 추가된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