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센 경구용 암 치료제
주사제보다 간편하고 비용 저렴
유방암·대장암·위암 효과 입증

로슈사가 발매하고 있는 경구용 항암제 젤로다(카페시타빈)가 주사 항암제 이상의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한편 우수한 내약성이 입증돼 암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젤로다는 스위스 로슈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경구용 항암제로 세계적으로 전이성 유방암과 전이성 대장암에 그 효과가 입증된 바 있으며 지난 98년도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은데 이어 2001년에는 전이성 대장암에 대한 1차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

또한 젤로다는 전이성 위암에 치료효과가 우수해 지난해 12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부터 적응증 승인을 받아 전이성 위암, 대장암 및 유방암에서 주사 항암제 이상의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주사항암제를 대체할 유일한 경구용 항암제로 암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젤로다는 종양조직에서 선택적으로 5-FU로 활성화되어 종양내 5-FU 농도가 더 높아지고 광범위한 전신노출을 막아주어 높은 항종양 효과를 유지하면서 내약성을 개선했고 종양세포에 주로 존재하는 싸이미딘포스포리라제라는 효소에 의해 5-FU로 활성화 되어 종양세포에서 항암효과를 나타내므로 정상 조직이나 혈관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종양특이적, 선택적 경구용 항암제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젤로다는 경구제이므로 암치료시 과정이 복잡하고 부작용이 많은 기존의 주사 항암제 대신 간편하게 1일 2회 경구 복용으로도 주사 항암제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환자들이 입원할 필요가 없어 정상적인 직장생활이 가능하며 가족과 함께 생활하면서 치료를 받을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항암제의 치료비용 및 입원에 따르는 치료비용도 상당히 감소시킬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또한 안전성면에서도 주사항암제 치료시 백혈구 감소증에 의해 병균에 쉽게 감염되어 입원을 요하거나 생명에 지장이 있는 경우가 흔하지만 젤로다를 투여할 경우 이러한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기존 치료법보다 더욱 안전한 약물임이 입증된바 있다.

한편 한국로슈는 로슈 본사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글로벌 임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국내 임상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한국인에 적합한 젤로다의 항암효과에 대한 임상 데이터들을 적극적으로 수집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 로슈 마케팅부 항암제 담당 김현욱 PM은 "로슈는 국내 항암제 시장의 선두제약사로서 젤로다를 포함해 맙테라, 허셉틴, 카이트릴, 베사노이드 등 다양한 항암제 및 암관련 치료와 관련한 전문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기업이미지의 향상과 국내 암치료의 발전을 위해 상응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