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골전이·다발성 골수종 치료에

한국노바티스의 골전이 치료제 조메타<사진>가 최근 보건복지부의 보험인정기준 고시에 따라 전립선암과 유방암 등 고형암으로 인한 골전이, 다발성 골수종 치료에 사용 시 보험급여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조메타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골전이 치료제로 승인받아 한국노바티스가 국내에 시판하고 있는 제품이다.

최근 발표된 장기간 (24개월) 효능 임상 연구자료에 따르면 조메타는 골전이가 있는 전립선암 환자의 골관련 합병증 발생위험을 36%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골관련 합병증 발생을 5개월 이상 지연시켰으며, 골전이가 있는 유방암 환자에서 조메타 투여 환자의 경우 파미드로네이트 투여 환자에 비해 골관련 합병증 발생위험이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의대 비뇨기과 천 준 교수는 "골전이는 골통증, 골절, 척수 압박, 과칼슘혈증 등을 가져올 수 있으며 이는 진행성 암환자에게 큰 고통을 주었으나 지금까지 이와 같은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인 약물이 없었다"면서, 조메타는 진행성 전립선암, 특히 골전이성 환자 치료에서 획기적인 발전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번 보험적용 승인은 국내 비뇨기과의사 및 종양전문의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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