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아 격려, 스마트러닝 기기 증정 및 시연 참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23일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을 방문, 환아 격려와 어린이병원학교 건강 장애 학생에게 스마트러닝 기기를 증정하고 시연에 참가했다.

23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박용원 세브란스병원장, 김동수 세브란스어린이병원장, 유철주 세브란스 어린이병원학교장(소아혈액종양과 교수), 스마트러닝 기기를 개발한 삼성전자 조기중 상무, 교육 플랫폼을 개발한 SK텔레콤 박철순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시연 행사에 앞서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박용원 세브란스병원은 산타복으로 착의한 후,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소아암 환아 격리 병동을 방문, 토끼담요 선물을 환아들에게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후 세브란스어린이병원 3층에 위치한 어린이병원학교로 이동, 스마트러닝 기기로 수업을 듣고 있는 모습을 참관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스마트 러닝 기기를 어린이병원학교에 전달했다.

이주호 장관은 “환아들에게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건강 장애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병원학교 운영과 스마트러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주호 장관은 “병원 운영을 위해 고려해야 할 것이 많음에도, 어린이병원학교 설치, 운영 그리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용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스마트러닝 교육은 학교에 출석하지 못해도 원격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큰 안정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브란스 어린이병원학교는 2011년 기준 전국 4,780명의 병원학교 이용 학생 중 4분의 1에 가까운 1149명의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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