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통계...주요수술 인원 148만명, 진료비용 3조 8천억 원

지난 한 해동안 수술치료를 받은 환자가 전년대비 1.6% 증가한 148만명으로 집계됐다. 건수로는 169만건에 달한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 상세자료를 분석해 "2010년 주요수술통계"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07년 132만명이던 것이 2008년 134만명, 2009년 146만명, 2010년 148만명으로 늘어 연평균 4.6% 증가했다.

연도별 수술 건수 추이를 보면 33개 주요수술 건수는 2006년 137만2000건에서 2010년 168만9000건으로 연평균 5.3% 증가했다.

2010년 총수술건수 168만9000건 중 백내장수술 39만8338건(8.9%↑), 치핵수술 25만1828건(10.5%↓), 제왕절개수술 16만5169건(6.7%↑), 일반척추수술 16만767건(11.2%↑), 충수절제술 10만1127건(4.4%↓)순으로 나타났으며, 위 5개 수술항목이 전체 수술건수의 63.8%를 차지했다.

특히 전년도 대비 가장 증가한 주요수술(실인원 기준)은 정맥류결찰수술(24.6%↑), 내시경적부비동수술(13.1%↑), 슬관절전치수술(12.1%↑), 일반척추수술(11.1%↑) 순이었다. 주요수술 진료비용(비급여 제외)도 3조7653억 원에 달했다.

수술환자가 많은 20개 수술에 대하여 연도별 수술환자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2006년 대비 연평균 증가율이 가장 높은 수술은 갑상선수술로 매년 평균 15.3%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반면 일반부비동수술은 연평균 25.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수술환자 증가가 높은 수술은 정맥류결찰수술이 1만9914명에서 2만4808명으로 24.6% 증가했으며, 감소가 높은 수술은 자궁절제술로 10만4048명에서 8만992명으로 22.2% 감소했다.

진료비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2007년 2조8136억원에서 2008년 2조8918억원, 2009년 3조4913억원, 2010년 3조7653억원이었다.

한편, "2010년 주요수술통계"는 백내장수술, 편도절제술, 스텐트삽입술, 관상동맥우회수술 등 OECD가 요구하는 20개 수술과 뇌종양수술, 위절제술, 간부분절제술, 치핵수술, 일반척추수술, 갑상선수술 등 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크거나 최근 수술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13개 수술을 선정했다.

분석기준은 환자 진료개시일이 2010년인 입원진료비청구명세서를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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