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센터, 국내시술 70%…세계 4위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가 동양권에서 유일하게 조혈모세포이식 2,000례를 시행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지난 8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김동집·김춘수 교수<사진>의 주도로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을 성공한 이 센터는 16년만인 지난 99년에 1,000례의 시술을 돌파하고 그 후 4년만인 올해 2,000번째의 조혈모세포 이식을 기록했다.
이는 단일센터의 시술 성적으로는 세계적으로 4위권에 해당되는 성과다. 이 센터는 국내 혈액종양 및 조혈모세포 이식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선터는 2000번째 환자인 유모씨에게 위로금 1천만원을 지급하고 치료비 중 특진비를 면제하기로 했으며 퇴원 축하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김춘추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소장<사진>은 룕조혈모세포이식의 2,000례는 세계 최대, 최고 수준의 백혈병 관련 단일치료센터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의료진 및 소속원들의 희생적 노력과 가톨릭중앙의료원의 큰 성원에 의한 체계적인 협진체계의 지원 그리고 가톨릭 정신에 입각한 선한 치유 정신을 잃지 않은 노력의 결실룖이라고 말했다.

성모병원에 위치하고 있는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30명의 조혈모세포이식 전문교수를 비롯해 200명 이상의 직원으로 구성돼 있고 120병상의 무균실을 운영, 인력과 시설, 규모면에서 아시아권 최고 수준의 조혈모세포이식센터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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