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3세대 유방암 항호르몬 보조요법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아리미덱스가 30년 아성의 타목시펜에 강한 도전장을 던지면서 유방암 항호르몬 보조요법 시장의 본격적인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아로마타제 억제제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 합성의 주 역할을 하는 아로마타제라는 효소를 억제, 유방암 저지 작용을 하며 대표적인 제품으로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개발, 시판하고 있는 아리미덱스(성분명: 아나스트로졸)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아리미덱스의 경우 기존 타목시펜과 비교, 유방암 재발률에 있어 22%나 효능을 향상시켜 진행성 유방암 뿐 아니라 동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조기유방암[1] 치료에도 승인을 받아 대표적인 제3세대 항호르몬 보조요법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와 관련 원자력 병원의 백남선 박사(전 한국유방암학회 회장)는 "이제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많은 폐경후 유방암 환자들에게 부작용이 비교적 적은 항호르몬제만으로의 치료가 가능해져 보다 폭넓은 치료선택의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은 너무나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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