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김창민 박사가 1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간학회 제10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김 박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간암치료 전문가로 B형간염바이러스인 HBx 유전자가 간암의 발병기전에 중요함을 밝힌 연구업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 국립암센터 연구소장과 간암센터장,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장, 대한간암연구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암정복연구사업, 간암 국가검진사업 및 간암 진료가이드라인의 수립에도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08년 국민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간학회는 우리나라의 간질환을 진료, 연구하는 의사들을 중심으로 1995년에 창립된 학술단체다. 학술대회와 심포지엄을 통해 간질환의 연구 발전을 도모하고 각종 간질환의 진료 가이드라인 수립, 간의 날 행사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간질환 해결을 위한 사회적 역할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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