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티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10월 4일부터 21일까지 접수된 110편의 사진 작품에 대한 심사를 거쳐 13개 작품(최우수상 1, 우수상 2, 장려상 10)을 선정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박민규씨의 방콕 수상시장에서 찍은 사진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배위 상인들의 삶에서 그들이 파는 과일을 칼라로 표현,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한 ‘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김태욱씨의 틱세이곰파 수도승의 모습을 찍은 ‘출가자의 호기심’과 이원석씨의 웃음 자체의 건강하고 함께 웃고 아픔을 나고 싶다는 간호학생의 마음을 전달한 ‘웃음전도사’가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 강종규(청의 유수) ▲ 김경옥(바람 부는 날) ▲ 김선호 (민들레) ▲ 김한순(가을들녘) ▲ 김혜민(Hello India) ▲ 이경원(덜 익은 포도송이) ▲ 이승언(봤니껴) ▲ 임광엽(고공낙하) ▲ 조건행(옹기, 채워지면 덜어내다) ▲ 최은경(仁)씨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국시원 2층 고객휴게실에 12월 중순까지 전시될 예정이며 국시원에서 제작하는 2012년도 탁상용 달력에 게재될 예정이다.
김건상 원장은 “참여한 모든 참가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지속적으로 개최될 달력사진 공모전에 보다 많은 관심을 바라며 사진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소통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