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컴퓨팅환경구축 프로젝트 "코리아앳홈"
PC 5천대로 5만여종 화학분자 검색 완료

국내 인터넷망에 연결된 개인용컴퓨터 자원을 활용, 대용량 슈퍼컴퓨팅 환경을 구축하는 이른바 분산컴퓨팅환경구축 프로젝트(Korea@Home)의 첫번째 성과인 바이오분야 신약후보물질 탐색 관련 DB가 구축됐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국내 인터넷 유휴자원을 활용, 막대한 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Korea@Home프로젝트 바이오분야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5천여대의 PC자원으로 신약후보물질을 탐색할 수 있는 5만여종의 화학분자데이타베이스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정통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숭실대 등이 참여 총 6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Korea@Home프로젝트 신약후보물질 탐색 사업 결과 각 PC에서 5만개의 화합물과 암 원인 단백질(CDK-2), 무좀 원인 단백질(COX-2) 등 타겟단백질과의 결합성을 검증, 7개의 유효성 화합물과 2개의 신약후보 물질 검색에 성공했다.
정통부는 수년간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얻을 수 있는 신약후보물질 도출 성과를 1년간 6억원을 투자해 얻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신약개발용 분자모델링 소프트웨어 개발, 신약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 등을 바탕으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통부는 연구개발용 슈퍼컴퓨터 도입 비용을 Korea@Home프로젝트로 대체해 IT, BT, NT, ST 등 다양한 과학분야로 확대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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