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매출 전년대비 매출액 22% 증가

녹십자가 올해 3사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4일 공시에 따르면, 녹십자는 전년대비 22%가 증가한 23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은 26.7%가 증가한 462억원, 당기순이익은 7.9%가 증가한 338억원을 올렸다.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한 것과 달리 녹십자는 백신 등의 매출을 앞세워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뤘다는 게 특징이다.

녹십자 측은 "혈액, 백신제제 등 전 사업부문과 진단시약, 의료기기 자회사 등의 실적이 고루 성장했다"며, "자체 개발 독감백신과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체 개발 독감백신 "지씨플루"와 올해 출시한 국내 천연물신약 4호 "신바로", 3세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 F" 등에 힘입어 신종플루 백신의 역기저 효과를 제외하고 연초 목표한 전년 대비 약 17%의 연매출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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