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약사·치과의사등 의약인 대거참여

서울시의사회가 주관이 돼 의사와 약사 등 보건의약인이 대거 참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의료 봉사단이 탄생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6일 안철민 영동세브란스 호흡기 센터 소장를 단장으로 하는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금천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갖고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첫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 날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은 "오늘 봉사활동이 미약하나마 이들에게 도움이 돼 건강한 몸으로 일할 수 있고 대한민국이란 나라에 정을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발대식에는 이명박 서울시장, 김재정 의협 회장, 박희백 의정회장, 이근식 서울시의 의장, 김진복 인제의대 백중앙의료원장, 김광문 영동세브란스 병원장, 한경민 대한진단방사선과 개원의 협의회장, 임동권 대한전공의협의회장, 박성애 서울시간호사회 부회장, 차중근 유한양행 대표이사,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사, 주외한 한미약품 서울지부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서울시의사회 의료 봉사단은 앞으로 의사 회원은 물론 약사, 치과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이 참여, 매주 지역별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무료 진료를 전개, 국민과 함께하는 참 의사상을 심어 나아가며 불법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건보 혜택을 받을 때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의사회는 무료 진료시 법률 상담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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