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 달러 규모

토종 고혈압 신약 카나브가 중남미에 수출된다.

보령제약(대표이사 김광호)은 멕시코 의약전문 기업인 스텐달(Stendhal)社와 멕시코를 포함한 콜럼비아, 파나마 등 중남미 13개국에 총 3천만 달러의 "카나브" 단일제 독점 판매 및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로열티 700만 달러를 받고 스텐달社에 고혈압 신약 "카나브(Fimasartan)"에 대한 중남미 13개국에 대한 독점 판매권(라이선스)을 제공하게 되며, 2013년부터 순차적으로 7년간 "카나브" 단일제 약 2,300만 달러를 수출하게 된다.

또한 2013년 국내발매 예정인 카나브 복합제 수출에 대한 우선협상(MOU)도 함께 체결됐다. 복합제에 대한 로열티(라이선스 Fee)는 300만 달러다.

보령제약 김광호대표이사는 "이번 수출은 카나브가 발매 초년도 글로벌 신약으로써 첫걸음을 내딛은 의미 있는 계약"이라면서 "중남미뿐 아니라 중국, 터키, 미국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신약으로 자리매김할 할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령제약은 현재 중국과 동남아, 터키, 미국 및 유럽 등에서도 수출 협상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금년 중 추가적인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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