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회장 김윤수)는 16일 북한산에서 병원인 등반대회와 함께 의약분업제도 개선 전국민 서명 캠페인을 가졌다.


서울시병원회가 매년 정기적으로 갖고 있는 이번 등반대회에는 김윤수 회장과 서울시내 각급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인 70여명이 참가하여 건강증진을 위한 산행과 함께 친목을 다졌다.

산행에 앞서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산행이 그동안 어려운 병원일로 힘들었던 병원인들의 몸과 마음을 깨끗이 씻어 새로운 활력을 갖고 병원 일에 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날 산행은 왕복 8Km의 정릉 매표소를 깃점으로 넓적바위-보국문-대동문-용암문을 돌아오는 북한산 산행코스.

산행 후에는 이 날 등반에 참가한 전체 병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함께 하면서 친목을 다지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 날 산행이 진행되는 동안 상계백병원의 의료진이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건강진단을 실시했고, 그동안 병원협회와 서울시를 비롯한 각 시도병원회가 주도한 의약분업제도 개선을 위한 서명캠페인을 벌여 많은 등산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 날 산행에 참석한 병원장들은 내년도 등산대회 준비위원장으로 고도일병원 고도일 원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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