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로 전이된 전립선 암 환자에게 로쉐의 골다공증 치료제 이반드로네이트(ibandronate, IB)가 1회 조사법과 동등한 통증 완화 효과를 나타냈다.
 
연구를 진행한 런던의대 Peter Hoskin 박사는 2011 유럽 종합 암 회의(2011 European Multidisciplinary Cancer Congress)에서 조사법과 비교해 IB 투여가 통증에 시달리는 진행성 암 환자들에게 대안 치료법으로 제시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최근 진행된 3상 임상에서 골에 제2차종양이 발생한 환자 470명을 방사선 치료 또는 정맥 내 IB 투여를 통해서 치료하고 그 결과를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4, 8, 12, 26, 52주차에 필요한 진통제의 개수 등의 설문으로 이뤄진 WHO의 Pain Ladder, Mercandante 척도를 통해서 통증의 정도를 평가했다.
 
4주차와 12주에 Mercandante 척도로 평가한 결과 재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수는 4주차, 12주차 IB 그룹에서 높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통증 완화에 있어 두 그룹간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치료법에 따른 평균 생존률은 방사선 치료군 11.8개월, 약물 투여군 11.4개월, 방사선 치료 후 약물 투여 군 12.7 개월, 약물 투여후 방사선 치료군 16.8개월이었다
 
Hoskin 박사는 최적의 타이밍은 명확하지 않지만 두 가지 이상의 치료법을 사용할 때 어떤 조합이 이득이 커지는 지에 대한 관점을 제시해주는 연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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