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길병원 등 4개 대학병원 주관

가천의대길병원 등 국내 4개 대학병원이 공동 주최한 ENCORE SEOUL 2011 (Endovascular & Coronary Revascularization in Seoul) 심혈관 중재술 실연회 및 학술대회가 21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호텔에서 개최됐다.

가천의대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이 공동으로 연 학술대회에는 유럽, 미국, 아시아 등지에서 온 70명의 해외 전문가를 비롯해 국내 370명의 심장내과, 혈관외과, 영상의학과 전문의 및 간호사, 심도자실 기사와 관련 업계 종사자 등 2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3일간 열린 행사에서는 가천의대 길병원 등 5개의 대학병원에서 총 28명의 심혈관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시술법들이 실연돼 서울 행사장으로 생중계됐다. 전문가들은 실연 화면을 보며 심혈관환자의 최적의 치료법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방식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독일 라이피찌히 혈관센터는 새로운 기기의 소개와 이들 기구의 시술법을 위성 생중계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관상동맥 및 혈관중재술의 최신지견을 소개하는 심포지움과 동시에 모닝포커스 및 컨커런트 세션, 새틀라이트 심포지엄, 사례 발표 등에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가천의대길병원 심장내과 안태훈 교수는 “국내 최고의 대학병원들이 주도해 심혈관중재시술의 최신 지견을 관련 전문가들과 공유함으로서 환자 치료와 국내 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ENCORE SEOUL 2011 학술대회는 가천의대길병원 안태훈 교수를 주축으로 심혈관 중재 시술의 최신 지견 및 환자 사례, 연구결과 등을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한 취지에서 2007년부터 매년 한차례씩 열리고 있다. 국내 대형병원들이 중심이 돼 세계적인 학술 커뮤니티를 조직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해마다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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