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장학회 심혈관중재연구회 인증

인제대 일산백병원(원장 박시영)이 대한심장학회 심혈관중재연구회로부터 "심혈관중재시술 인증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지난 5일 현판식을 가졌다.

일산백병원 심장혈관센터 이원로 소장(인제대학교 총장 겸임)은 "이번 인증은 일산백병원 심장혈관센터가 각종 심장 질환 및 혈관 질환에 대한 진단과 중재술에 대해 전문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전문 학회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증 받은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인증을 받은 일산백병원 비전21심장혈관센터는 심장혈관질환의 응급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의와 전문(전담)간호사, 의료기사 등 전문 의료인력이 상시 근무하고 있으며, 국내처음 도입된 320채널(640Slice)MDCT와 3차원 심장혈관조영기 등이 마련되어 있어 시설, 인력, 장비 등 모든 인프라가 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평이다.

특히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은 흉부외과 등 다른 진료과와 밀접하게 연계된 협진시스템을 통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돼 있다. 또한 24시간 심장혈관 중재적시술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어, 2010년 한해 동안 경피관상동맥 중재술 800여회, 스텐트삽입술 1100여회 등의 시술을 시행한 바 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심혈관 중재시술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중재시술 의료인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심장질환에 대한 빠르고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심혈관 전문 의료기관을 국민들에게 알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대한심장학회가 자율적으로 도입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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