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비만, 위밴드 수술이 답이다' 출판기념회


365mc비만클리닉이 고도비만과 이의 해결책인 36.5위밴드수술에 대한 전문 도서, "고도비만, 위밴드 수술이 답이다"를 출간, 지난달 31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책은 365mc비만연구소와 함께 365위밴드수술센터 조민영 원장이 공동으로 집필했다.

이 책은 전문가의 눈으로 고도비만을 정확하게 바라보고, 환자 앞에서 허심탄회하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 사실 기존 서점가에는 "비만"이나 "다이어트"에 관련된 책들은 많았지만, "고도비만"만을 다룬 책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요즘은 고도비만 수술이 위 절제를 하지 않고 복강경 시술로 위 통로에 밴드만 끼우면 되기 때문에 고도비만자의 관심이 많은 편임에도 이에 대한 정보의 질이나 양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고도비만자의 고민과 실제 건강상 문제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과 과정 등이 담겨 있다. 또한 고도비만자와 고도비만 전문의가 서로의 입장을 대변하듯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왜 고도비만이 될 수밖에 없는지부터, 수술을 해야만 하는 이유, 그리고 수술의 과정과 성공적인 체중감량을 위한 생활법까지 체계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다.

과연 수술을 받아도 되는 상태인지, 수술 전 준비할 사항은 없는지, 수술 후 얼마나 아픈지, 입원부터 퇴원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수술 후 샤워는 언제부터 하는지, 흉터는 얼마나 남는지, 무엇보다 위밴드를 하고 있는 상태에서 식이조절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등 실제 궁금증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고도비만 당사자에게도, 고도비만자의 가족에게도, 이제 고도비만 단계로 진입할지 모르는 "좀 뚱뚱한" 사람들에게도 이 책은 "당신 때문이 아니다"라고 말해준다. 오직 고도비만에 대한 정의와 체중 감량을 위한 확실한 방법, 그리고 그 선택이 성공할 수 있도록 꼼꼼한 노하우를 일러준다.

조민영 원장은 "비만은 열심히 운동하거나 무조건 적게 먹는다고 해결할 수 있는 단순한 문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무절제"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실패할 경우 자책과 우울감을 느끼고 있다"며 "결국 비만도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치료할 때 의사를 만나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을 교정 받고 때에 따라서는 의학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한다.

이어 조 원장은 "고도비만자들의 어려움이나 노력, 지쳐 포기하고 싶은 마음과 고통을 잘 이해하는만큼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그들이 고도비만을 탈출할 수 있기 위한 비상구를 찾는 데, 의미 있는 책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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