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손용호)은 최근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대강당에서 ‘제9회 안과학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백내장, 각막, 녹내장, 신경-소아안과, 안성형 등 6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세션별 최신지견 및 임상사례 발표와 토론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주로 안과 개원의들이 평소 궁금히 여겼던 주제 및 김안과병원에 전원되어 온 환자에 대한 사례 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유리체 출혈, 백내장 수술 후 황반부종의 기전과 예방 방법, 당뇨망막병증 등이 발표됐으며, 특히 망막 및 녹내장 진단 검사기기 중 해상도와 분석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스펙트럼영역 빛간섭단층촬영기(Spectral Domain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SD OCT)의 역할과 유용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

각막 세션은 각막병변 진단법, 단순포진 각막염, 난치성 각막질환의 진단과 치료가 발표됐다. 특별 세션으로 위스콘신 주 의과대학의 라정태 교수를 연사로 초청해 ‘적응 제어 광학(Adaptive Optics)의 안과 적용’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했다.

녹내장 세션에서는 개원가 녹내장 약물 요령, 녹내장 약물 선택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 녹내장 치료에 있어서의 주안점을 발표하고 논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경-소아안과 세션에서는 근시 진행 사례와 예방법, 개원가 수술 후 발생한 복시를 주제로 실제 증례들을 소개하며 올바른 처방과 수술의 전문성에 대해 논했다.

안성형 세션에서는 안검하수, 놓치기 쉬운 눈꺼풀 및 안외질환, 쌍꺼풀수술의 재수술이 발표됐다.
손용호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안과학의 최신 지견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고, 각 전문 분야별 전문 의료진들의 지식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안과학계에 도움이 되는 심포지엄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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