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 상반기중 기준세칙 제정

일부 전문과목학회에서 자체적으로 부여하고 있는 세부 전문의제도 인증에 대한 세부 기준과 세칙이 상반기 중에 제정돼 체계적인 세부 전문의제가 확립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학회는 지난 22일 의협 동아홀에서 학회 운영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갖고 세부 전문의 인증 제도가 합리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세부전문의 제도 인증위원회(위원장 김건상 대한의학회 부회장)를 구성, 이달안에 39명의 위원을 위촉, 이들 문제를 관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의학회는 이 위원회의 위원은 26개 전문과목학회 대표와 의학회 상임이사, 외부 전문가 등으로 작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산하에 제도인증운영위원회를 둬 인증 업무에관한 사항을 포함해 심사, 조사, 평가를 담당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의학회는 세부전문의 제도 인증은 수련 및 자격 인정, 학술 및 연수교육, 수련 및 수련병원 지정, 자격인정시험, 자격갱신 등에 관한 규정을 엄정하게 평가할 방침으로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의학회 세부전문의제도 인증위원회 김건상 위원장은 "이 제도 도입의 필수 사항인세부 기준과 시행 세칙을 빠른 시간안에 만들어 이의 신청 절차와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며 "이 제도가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시행돼 세부 전문학회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의 정리 및 위반 시 제재 조치를 마련하는 한편 전공의 수련 교육과정에 있어서의 내용과 기간 조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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