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테이트의대 Joshua E. Muscat 박사는 Cancer 온라인지를 통해 기상 후 30분 이내 담배를 피는 사람은 기상 한 시간 후 피우는 사람에 비해 두경부암의 위험성이 59%, 폐암의 위험성은 79% 높았다고 발표했다.
 
기상 후 30~60분 이내에 흡연하는 사람들 또한 한 시간 이후에 흡연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암 위험성이 두경부암 42%, 폐암 31%로 높아졌다.
 
연구팀은 뉴욕의 병원에서 1850명의 흡연자 중 두경부암환자 1055명과 대조군 795명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두 군의 흡연을 지속한 기간은 차이가 없었지만 1일 흡연 개수를 보정하고 나자 하루 중 첫번째로 흡연을 시작하는 시간에 따라 두경부암의 위험도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침 기상 후 흡연이 무엇보다 강력한 니코틴 의존 증상에 일어나기 때문일 것라고 추측했다. 연구팀은 또한 "기상 후 바로 흡연하는 것은 다른 어떤 시간대보다 흡연으로 인한 암의 위험성을 높이는 행동이라는 것에 대해 흡연자들이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폐암으로 진단받은 4775명을 2935명의 대조군과 비교한 폐암 대조군 연구에서는 흡연한 시기가 최근일수록 하루에 담배를 많이 피울수록 암 위험성이 높아졌는데 다른 변수를 보정한 결과 하루 중 흡연을 시작하는 시간이 이를수록 하루에 피우는 담배의 개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 후 30분 이내에 흡연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흡연자에 비해 폐암 위험성이 2.64배 높았고 30~60분 이내 흡연 하는 사람은 1.58 배 높아졌다.
 
연구팀은 "흡연을 지속해 온 흡연자들을 대조군으로 삼아 위험도를 산출해 낸 결과인만큼 기존의 비흡연자를 대조군으로 세웠을 때보다 오즈비는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구의 특성 상 리콜 바이어스를 비롯한 측정오차, 혼란변수가 존재하는 점을 연구의 한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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