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하는 라니티딘 75mg, 히알루론산 점안액, 파모티딘정 10mg, 락툴로오즈시럽 등 4품목이 일반약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졌다.

식약청은 8일 제 5차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 앞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분류 입장을 위원회에 전달했다.

또 일반약으로 써왔던 클린다마이신 외용액과 테트라사이클린 연고는 전문약으로 전환할 것을 주문해 처방전없이는 약국에서 구입할 수 없을 전망이다.

아울러 현행 분류대로 유지되는 전문약으로는 오마코캡슐, 이미그란정, 벤토린, 테라마이신안연고 등 4품목을 제시했다. 일반약중에서는 복합마데카솔이 포함됐다.

오메프라졸, 판토프라졸, 레보설피리드정, 이토프리드정, 겐타마이신크림등 5품목은 계속 관찰 품목으로 분류해 좀 더 자료가 수집되면 재분류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밖에 논란이 되고 있는 응급피임약인 노레보정은 여성의 성적 권한과 안전성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상충됨에 따라 사회적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식약청은 이같은 기본입장은 오늘(8일) 열리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약품분류소분과위원회)에 논의에 붙였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분류전환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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