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유통론 출판사 다른 세상 저자- 가타오카 이치로. 시마구치 미쓰아키 옮긴 이 의약품정책연구소
 
의약품 유통은 고부가가치, 지식기반 산업으로써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의약품 산업의 한 축이다. 하지만 특수 보관 및 유통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 수요예측의 어려움, 소비자의 선택권 제한 등 쉽지 않은 외부 상황과 함께굚 건강보험시스템 안에서 약가제도, 유통투명화 정책 등으로 정부 규제정책에 민감한 산업이라는 점과 최근 국민건강보험 재정악화와 의약품 분야를 포함한 의료서비스 효율화 문제가 대두되면서 의약품 유통 분야의 경영환경은 점차 악화되고 있다.
 
보건의료시스템 및 의약품 시장의 환경이 한국과 유사한 일본의 사례는 우리의 정부 정책 수립 및 업계의 발전방안 모색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많은 참고가 되고 있다. 하지만 충분한 고찰이 부족한 상태에서 일본 의약품 유통이 그대로 한국의 상황에 적용되고 있는 점은 안타까운 부분이다.
 
의약품유통론은 일본의 의약품유통의 실태, 변화과정, 문제점과 새로운 과제를 최신자료와 관련정보를 토대로 전문가적 시각에서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의약품 유통 분야 전문서적이라는 점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
 
의료제도개혁, 기술혁신과 게놈 신약개발 경쟁, 고령화에 따른 의료수요 변화, 제약기업의 국제적 재편성, 도매기업 간 경쟁 등 환경이 크게 변화하는 가운데 의약품 도매업계가 어려움에 직면했다. 돌파구는 쉽게 발견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릫유통업"이라는 통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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