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립임상보건연구원(NICE)이 안정협심증 환자들의 관리를 위한 새로운 진료지침을 발표, 초기 치료에는 관상동맥 재건술 등 수술을 통한 치료보다는 약물을 통한 치료를 더욱 권장한다고 밝혔다.
 
NICE는 안정협심증 환자는 즉각적인 증상 완화와 심장발작ㆍ뇌졸중 예방을 위해 하나 이상의 혈관 확장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으며, 약물 치료에 반응을 나타내지 않는 환자의 경우 관상동맥 우회술(CABG) 또는 관상동맥 중재술(PCI)의 관상동맥 재건술을 추천했다. 단, 삼제 병용 요법은 높은 평가를 얻지 못했다.
 
진료지침은 1차 약제로는 속효성 삼질산 글리세린(glyceryl trinitrate)과 베타 차단제 또는 칼슘 채널 차단제와의 병용을 권고했다. 베타 차단제나 칼슘 채널 차단제를 복용하기 어려운 환자의 경우 지속형 니트레이트(nitrate)인 이바브라딘(ivabradine), 니코란딜(nicorandil), 라놀라신(ranolaxine)을 고려해 볼 만 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한편 2차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1일 75 mg의 아스피린 복용 또는 ACE 억제제, 스타틴 투여를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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