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발작·뇌졸중등 합병증 위험 감소

[Lancet(2003;361:2005~2016]=초기 혈중콜레스테롤 수치에 관계 없이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동반한 당뇨병 환자 모두에게 스타틴치료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심장재단(HPS)과 의학연구위원회(MRC)는 "Lancet룑 최근호에 연구보고서를 발표, 스타틴제제가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같은 치명적 당뇨 합병증 위험률을 감소시키는 등 당뇨병 치료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영국당뇨병치료개발센터의 사이먼 오닐 소장은 "모든 의사들이 당뇨환자 치료에 이번 연구결과를 활용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해 "Lancet룑 7월판에 게재된 시험의 일부로, 당시 영국내 69개 병원의 심근경색 및 뇌졸중 고위험군 환자 2만명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이 진행됐다.
로리 콜린스 교수팀은 당시 연구에 참가됐던 6000여명의 당뇨병 환자에 대한 추가분석을 실시,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환자 분포는 분석대상 중 90%가 제2형 당뇨병을, 10%가 제1형 당뇨병으로 나뉘었고, 관상동맥질환자가 2000명·동맥혈관폐색 환자가 1000명·나머지 3000명은 두 질환과는 무관한 것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이들을 심바스타틴 40㎎군과 위약군으로 나눠 5년 동안 치료를 실시, 심근경색·뇌졸중·혈관재형성 등의 위험률 감소효과를 관찰했다.
결과, 당뇨병 종류·연령·성별·콜레스테롤 수치에 관계없이 심바스타틴 40㎎의 콜레스테롤 저하효과가 유효하게 나타났다. 심바스타틴군의 주요 심혈관질환율이 24%까지 감소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에 밝혀진 당뇨병 환자의 혈중콜레스테롤 감소 및 심혈관질환 감소효과를 강조하며, 당뇨병치료지침이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영국 내 100만·전세계 1억명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적절한 스타틴치료를 실시할 경우, 각각 1만과 100만건의 심근경색·뇌졸중·혈관재형성 관련 수술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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