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이 서울특별시와 외국금융인 의료지원 서비스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20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목련실에서 문정일 여의도성모원장, 신면호 서울특별시 경제진흥본부장 등 양 기관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국제의료센터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여의도성모병원은 자체 추진 중인 리모델링 계획에 따라 전담진료소 확대, 응급의료 인프라 구축 등 외국 금융인들의 의료서비스 환경 개선에 노력을 다하기 위해 국제의료센터를 설치하고 서울특별시는 국제의료센터 개설에 필요한 권한과 관계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필요한 행정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또 다산콜센터(120), 서울글로벌센터 등을 통한 외국인들의 의료서비스 문의시 여의도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를 소개하며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국제진료센터는 병원 본관 2층에 약 100㎡ 규모로 설치되며, 외국인 치료를 전담하기 위한 의료진과 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ㆍ러시아어 코디네이터가 배치될 예정이다.

문정일 원장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서울특별시와 여의도가 동북아시아 금융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고객지향적인 진료시스템을 발전시켜 외국인 환우들 뿐만 아니라 여의도성모병원을 찾는 모든 환우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토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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