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내내 혈중인터페론 농도 유지해줘"

대한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국로슈가 내년초 발매 예정인 페가시스가 C형간염 환자에 대한 새롭고 효과 큰 치료법인 것으로 발표됐다.
간학회에서 한국로슈사가 주최한 심포지엄의 연자로 참석한 로슈사의 임상연구책임자인 나이겔 플럭 박사는, 페가시스는 40KD(킬로달톤)의 폴리에칠렌 글리콜 중합체 분자가 페길레이션된 간염 치료제로, 분자량이 작은 기존의 인터페론이나 다른 페그-인터페론과는 달리, 1주일 내내 혈중 농도를 적절히 유지시켜 줄 수 있는 유일한 약이라고 말했다.

또한 호주 알프레드병원 스튜어트 로버트 박사는 페가시스는 C형간염치료에서 획기적인 신약으로서 모든 유전자형의 C형간염에 대해 가장 높은 반응률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연세의대 소화기내과 문영명 교수는 페가시스는 C형간염 치료에 있어 최선의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신약으로서 발매되면 우리나라 C형간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페가시스는 한국로슈에서 내년 초순에, C형간염 치료제로 발매할 예정이며, 2005년 경에는 B형 간염 치료에 대해서도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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