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미래재단(AFF)은 최근 정기총회를 열어 황영희 공동대표를 이사장으로 추대하면서 2기 시대를 열었다. 1기 이사장을 맡은 조창환 씨는 임기만료로 퇴임했다.

신임 황 이사장은 효산의료재단 샘병원(대표이사 이대희)의 명예원장이자, 산부인과 전문의로 재단 출범 초기부터 공동대표로 활동해 왔으며, 이번 이사장 선임으로 더욱 큰 역할을 맞게 됐다.

재단은 19일 오후 6시 안양샘병원 지하 1층 샘누리홀에서는 이사장 이ㆍ취임식 및 신규 임원 취임식을 갖는다. 이후 22일부터 31일까지 남부 아프리카지역(짐바브웨, 말라위)에서 의학 학술 컨퍼런스를 두 차례 진행할 예정이며, 이 기간 중 짐바브웨에서 법인 사무실도 오픈한다.

황 이사장은 "남부 아프리카 지역의 안정적 발전과 의료보건 분야의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07년 질병과 빈곤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프리카 주민들에게 선진 교육을 제공하고, 현지 의료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이 재단은 현재 ▲아프리카 지역 AIDS와 질병 예방 및 퇴치사업 ▲남부 아프리카에 의대 및 IT공대 설립으로 전문인 배출 ▲아프리카 현지인 선진교육을 통한 빈곤퇴치 ▲수준 높은 병원 설립으로 남부아프리카 지역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 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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